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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갤러리

정재경, 한국화 고유의 회화적인 맥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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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진경옥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전시 추천

정재경 작가 개인전

 

 

 

 




2023년 5월 3일(수) ~5월 8일(월)

인사아트갤러리제3전시장A

​관람시간 10:00 ~ 19:00

휴무 매주 화요일

관람료 무료

 


 

 

 

 

<작가노트>

 

뜻으로 세운 우리 조국 산하의 풍경들 이번 전시에서 봉산 정재경 선생은 기세 넘치는 우리 조국 산하의 아름다운 풍광들을 탄탄하고 안정감 있는 구도를 바탕으로 한 원색의 화려한 색채감과 자유자재하고 생동감 있는 필선들로 절절히 펼쳐내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아련한 우리 분단의 현실들과 겹쳐진 것들이고 때로는 이러한 현실적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이산가족들의 애절한 모습들이 더해지기도 한다.

 

눈에 보이는 바, 그대로의 풍경만이 아니라 갈라진 분단의 현실적인 상처를 어루만져 치유하려 하고, 실향민들의 두고 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어떤 절절함이 화폭 가득 묻어나오는 그런 풍경들을 그려낸 것이다.

 

그렇게 통일을 향한 염원, 그 간절한 심경들과 굳은 의지를 담고 표출한 그림, 풍경들이기에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못내 잡아끌고 만다.

 

동양화, 한국화 고유의 회화적인 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작가의 작업은 전통적인 옛 그림의 통상적인 모습들처럼 우리 내 현실들과는 사뭇 무관할 수도 있는 이상적이고 관념적인 것들을 막연하게 좇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생생하게 마주한, 그리고 작가 스스로 온몸으로 느끼고 진심을 다해 생각했을 지금, 여기의 실제적인 모습들로 향하고 있으며 그러한 우리의 현실, 세상에 대한 작가의 온전하고 일관된 뜻을 드러내는 그런 풍경들을 엮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작가가 빚어낸 풍경들은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현실을 향한 작가의 뜻, 마음의 풍경에 다름 아닐 ‘의경(意景)’으로 자리하지 않나 싶다.

 

많은 그림들이 뜻을 담고 있고 또 드러낼 수도 있겠지만 작가의 경우 유독 이러한 작가적인 뜻의 단단함과 일관됨이 짙고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작가가 그려낸 우리 산하의 풍경들은 그 자체로 아름답기도 하지만 애틋한 생각과 심경으로 작가가 대했을 현실의 상처와 이산의 아픔을 품고 있는 모습들로 자리하며 이러한 모든 것들을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통일을 향한 작가의 단단한 신념과 의지에 다름 아닌 것들로 다가온다.

 

그렇기에 이들 풍경, 대상들은 현실의 풍경이기에 앞서 마치 사군자의 그것들처럼 세상의 현실을 향한 작가의 굳고 온전한 기개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것들이며 작가의 생각과 마음, 의지가 혼연일체가 된 것들이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작가의 작업은 기본적으로 현실의 모습에만 묶여 있는 형사(形似)적인 의미의 그림이라기보다는 사의(寫意)적인 것을 우선하여 존중하는 옛 그림의 전통들과도 궤를 같이 한다.

 

이를테면 일찍이 장언원이 말한 바 있는 외형적인 형상, 이미지보다는 뜻을 세우는 입의(入意)가 우선시되고 중시하는 ‘의재필선(意在筆先)’의 정신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강직한 작가적인 뜻이 중심적인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다양한 화법이나 방식들 또한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전통적인 것들, 그 본연의 가치와 의미를 존중하되 단순히 이에만 국한되거나 머물지 않는 자유롭고 거침없는 화풍 또한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는 시대적인 변화와 상관없이 관행적으로, 그리고 의례적으로 따라야 하는 당위로서의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늘 부단한 새로움으로 자리하는 현실로서의 전통에 대한 굳건하고 유연한 신념과 이에 대한 자신감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전통과의 연속, 단절을 창의적으로 거듭하면서 부단히 우리의 생생한 감각적인 현실로 존재하는, 오늘날의 한국화가 마땅히 견지해야 할 어떤 가능성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작가적인 것들, 그 본연의 뜻과 지향을 온전히 그림으로 체현하는 오래된,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자리해야 할 ‘그림, 그리기’의 전형적인 의미와 그 모습, 태도들을 가시화시키고 있기에 더욱더 각별하게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작가가 오래 동안 변치 않은 뜻으로 세워 온 우리 조국 산하의 풍경들이 묵직한 울림으로 몸소 전하고 있듯이 말이다. -민병직-

 

 

 

 

 

 

아래부터는 정재경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정재경 작가 작품
정재경 작가 작품











정재경 작가 작품
정재경 작가 작품











백두
백두











자유&#44; 자연 그리고 시작
자유, 자연 그리고 시작











자유&#44; 자연 그리고 만남
자유, 자연 그리고 만남











한라의 눈 꽃
한라의 눈 꽃











정재경 작가 작품
정재경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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