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오, 화조(花鳥)의 금빛 생명성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허은오'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4년 1월 31일 ~ 2월 6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화조(花鳥)의 금빛 생명성

자연의 고요함 속 들려오는 새소리와 바람에 날리는 꽃향기는 마음에 평안과 위로를 제공한다.

허은오 작가는 이러한 감성을 바탕으로 꽃과 새가 어우러지는 화조화에 기반하고 있다.

구체적인 형상을 지니고 있지만 이를 표현하는 색채와 구성은 전통적인 화조화와 다른 심미를 보여준ㄷ.

화려한 색채를 배제하고 먹과 금박으로 자연의 생명성을 은유하는 작품세계를 전개하고 있다.

먹의 중첩으로 인한 미세한 변화는 그윽한 정취를 자아내고 금박의 빛 사에에서 새와 꽃이 신비로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금박은 어둠 속에서 빛이 흐르는 역할을 하며 자연 속에서 보이지 않는 생명성을 함축한다.

이러한 공간 안에 꽃은 사계의 흐름에 따라 열매를 맺는 과정으로 순환성을 보여주고, 이와 상호 관계를 이루는 새가 유연한 움직임을 연출하여 생동하는 기운을 담았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실제 꽃과 새의 생태를 관찰하고 작가의 주관적 해석을 거쳐 '화조의 금빛 생명성'을 시각화했다고 볼 수 있다.







아래부터는 '허은오' 작가님 작품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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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 80.3 x 80.3cm | 한지에 먹, 금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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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명 | 125.5 x 70cm | 한지에 먹,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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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 | 95 x 145.5cm | 한지에 먹,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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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 | 80.3 x 80.3cm | 한지에 먹,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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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물 | 89.4 x 145.5ccm | 한지에 먹, 금박





사진의 작품들은 작가 및 관계자들의 허락으로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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