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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회

김명준_유의정_주세균,지금 여기로의 재위치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준영, 유의정, 주세균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월 11일 ~ 2월 12일까지 갤러리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지금, 여기로의 재위치 길을 읽은 듯한 풍경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도예작가 3인의 전시에 완전무결한 유리질 표면과 섬세하고 유려한 문양, 도는 순백의 색감만으로도 어떤 존재가 되는 그런 도자 작품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복제, 균열, 차용의 단상들이 흩어져 있다. 김준명, 유의정, 주세균은 동시대 예술의 실천 형식으로서 도자예술의 조형언어를 정교하게 구축해오고 있는 작가들이다. 도예의 절대적 가치로 여겨져 온 전통을 재해석하고, 동시대 문화적 형식들을 반영하는 실험을 통해 현대도예의 미술 언어를 혁신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 더보기
이경화, 자신만의 무게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이경화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월 25일 ~ 1월 31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누구나 자신만의 무게를 안고 살아간다. 인생은 단 한번이기에 처음 겪는 삶 속에서 예시치 못한 상황이나 의도하지 않았던 일들과 부딪히며 상처도 환희도 겪으며 치열하게 살아간다. 여기, 슬픔이든 기쁨이든 그 어떤 감정의 순간에도 광활한 포용력으로 품어내는 자연이 있다. 당신이 겪는 폭풍 같은 상황들은 그저 '찻잔속의 태풍'라고 말해주는 대자연이 있다. 거대한 소용돌이가 나를 집어 삼키고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것 같지만 그건 그저 작은 찻잔속의 일이고 한 발작 뒤에서 보면 별 일 아닌 듯 세상은 고요히 흘러가고 있다. 그림 앞에서 심.. 더보기
박선, 오감으로 경험한 자연을 그린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박선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2월 1일 ~ 2월 7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나는 오감으로 경험한 자연을 그린다. 살아있는 야생의 탄력적인 동세와 변화무쌍한 형태에 매력을 느낀다. 나는 환경의 심상을 다루는 것을 그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며, 붓으로 다듬고 상상한다. 어린 시절 나의 정원은 산과 들판이었다. 어려서부터 아름답고 반복적인 형태를 보여주는 자연물을 좋아하여 발견하면 주머니에 넣어오는 버릇이 있다. 노란 꽃이 지고 달리는 빨간 산수유 열매들, 계곡 바닥을 채우고 있는 동그란 자갈들, 그리고 무엇보다 물속에 빛나는 개구리알을 좋아했다. 그 알들이 예뻐서 제대로 보려고 바위에 건저놓으면 어느샌가 사라져 버.. 더보기
그룹 공전, 서로 도와가며 함께 존재한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그룹 공전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2월 1일 ~ 2월 14일까지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이번전시는 한국미술협회제주도자치지도회에서 주최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후원하여 서울 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에서 '空'이라는 단체명으로 하는 2번째 기획 전시이다. 사람들은 인간관계의 단절과 두려움으로 인하여 마음의 공허함을 겪고 있다. 일상의 부재와 고립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空 + 共(공 + 공)은 공존이라는 주제로서 예술적, 문화적 공허를 메우고자 한다. '서로 도와가며 함께 존재한다,'라는 공존의 뜻처럼 3명의 여성작가들이 모여, 현 시대에 지친 사람들에게 공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서, 공존하.. 더보기
남윤희, 민화를 민화답게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남윤희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2월 1일 ~ 2월 7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2021년 2월 15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책에서 피어난 그림, 책거리" 전시회가 열렸다. 우리나라 특유의 책그림인 책거리가 우리나라 최고 도서관에서 소개되는 이벤트였다. 당시 전시실 옆 중앙홀에 별도로 책거리 병풍을 전시했는데, 바로 남윤희 "책가도"다. 이 전시는 유럽으로 건너가 프랑스 낭트, 파리 프랑스한국문화원, 마드리드 스페인한국문화원 전시회 등 책거리 월드투어에 나섰다. 특히 2022년 6월에서 9월까지 파리에 있는 프랑스한국문화원 책거리 전시회인 "민화: 책거리, 책은 한껏 아름다워라"에서는 도록 표지와 포스터로 선정되었다.. 더보기
김재경, 자아가 직면한 현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김재경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2월 1일 ~ 2월 7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자아가 직면한 현실 세계에서 오는 걱정과 두려움, 소외와 공허감, 불확실한 미래 같은 불안의 경험들은 무의식적으로 마음의 빈틈에 쌓여 불안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는다. 불안은 자아의 내면에서 외면과 회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갈등 사이에서 고민하게 하며, 결국 낮과 밤, 탄생과 죽음처럼 양면적 감정으로 극대화되어 드러나고야 만다. 파편화된 패턴 조각들이 재조합되어 나타난 배경 공간은 불안을 일으키는 배경이자 자아의 불안을 회복하는 공간이 된다. 여성은 현실에서 느끼는 불안 심리를 회피시켜 자아를 보호해주는 도피처 즉 어머니와 같.. 더보기
한국가구학교 동문전, 제작자의 숨결은 탄생만을 바랄 뿐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한국가구학교 동문전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월 25일 ~ 1월 31일에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숨:결' 제작자의 숨결은 탄생만을 바랄 뿐, 사용자의 숨결은 여생을 결정합니다. 생명력을 잃은 나무는 '우리의 숨결'이 스며들 때 비로소 형태를 갖춘 생명체가 됩니다. 모든 것이 잠시 멈춘 시간동안 서로의 숨결은 불편하고 두렵게 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의 숨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목공을 배웁니다. 나무를 자르고, 깎아내리고, 이어가는 수련은 고지를 오르기 위한 치열한 전투와 도 같습니다. 각기 목수로서의 길은 다르겠지만 고된 수련을 통해 얻은 손기술은 갑지게 쓰여질 것입니.. 더보기
장윤영, 동심을 인간의 본심으로 보다 갤러리 전문 크리에이터 대미술관이 장윤정 작가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이번 전시는 2023년 1월 25일 ~ 1월 31일까지 갤러리이즈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나는 "두구리"라는 나만의 캐릭터를 통해 동심을 그린다. 동심이란 어린아이들의 마음과 같이 따뜻하고 순수함을 말한다. 나는 매일 동심을 잃지 않고 순수하게 살아가려고 한다. 어른이 되면서 동심을 숨기거나 잊어버리지만, 소중한 사람과 사소한 것을 공유하고 추억하며 동심을 지킨다. 작품 속 동심은 나의 어릴 적 기억과 이야기를 통해 따뜻함과 순수함을 동화적 장면처럼 보여준다. 또한 동심을 인간의 본심으로 보고,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이익과 욕망을 순수하게 표출하여 여러 고나계를 통해 공간을 연결하고 공존의 의미를 부여한다. - 장윤정.. 더보기